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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인'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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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슬픈 영화를 안 좋아 한다. 돈을 내면서까지 슬퍼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 [생일]을 보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혼자 눈물을 훔쳤던 기억이 있다.
가족의 상실을 다룬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의 영화 였다.
항상 주로 sf나 미스터리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데, 공기 살인 예고편을 보고
나도 모르게 극장에 가서 봤다. 시간대는 오전시간이어서 극장에 소수의 사람들이 같이 봤다.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서 뉴스에서는 봤지만, 솔직히 잘 몰라서 한 번 보고 싶었다.
정말 오랜만의 영화관 나들이었다. 집근처에 영화관이 있지만, 그 동안 못 갔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생각만큼 슬프지는 않았다. 단지 분노가 치밀었다.
연출은 전형적인 반전을 꾀하는 한국 영화 스타일이었지만, 내용은 실화라서 충격적이다
아마 올 추석쯤에 tv에서 방영해줄지도 모르지만, 영화비가 아깝지 않았다.
이 사건이 실화라는 사실이 끔찍했고 현재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마음이 아팠다.
가습기 살균제!
유아가 있거나 집에 환자가 있는 집은 공기 가습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가습기가 필수다.
아마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을 것이다. 그것이 독인지도 모른체!
1994년부터 sk 바이오 사이언스 전신 회사에서 판매 되었고, 그 이후에 애경과 옥시 등 많은 pb 상품들이
유독성 실험 없이 국민들에게 사용되었고, 많은 수의 희생자를 내었다.
공기 살인 제목처럼 얼마나 끔찍한 말인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로 유독물이 전해지다니! 코로나 공기 감염된다고 해서 얼마나 불안했던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 나무위키
본 참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라는 제품이 무엇이며, 왜 유해하고, 어떻게 이런 위험한 제품이 시판될 수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 본 사건과 관련된 각종 민/형사 소송이 2012년부
namu.wiki
영화에서처럼 서울대 연구팀은 결국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현재까지도 많은 기업의 이익이 엉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옥시는 사용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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