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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2

[월미도 전통 정원]봄꽃 만발, 매일 가고 싶다. 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정원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배타고 간 빅토리아 섬의 부차트 가든이다. 이게 가든이라고? 싶을 정도로 걸어다니기 다리 아플 정도로 넓은 곳이었다. 처음 보는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꽃과 나무들을 보며 아 이게 서양의 가든이구나 생각을 했었다. 그 이후로 이런 곳을 자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의 기분좋은 경험의 영향인지, 나이가 들어서 인지, 요즘 꽃과 나무가 좋다. 복잡한 마음과 우울한 기분도 생기있는 초록이들을 보고 있자면 마냥 행복해지고 인생 뭐, 있나 자연의 한 부분인걸... 이런 생각을 하며 멍때리는 걸 너무 좋아한다. 이번에 월미도에 가족과 여행을 갔다. 아이와 아빠는 월미도 놀이동산에 놀이기구 타러 가고, 나는 혼자 공원에 갔다. 평일에 육아로 힘드니 혼자만의 시.. 2022. 4. 19.
티스토리 블로그 다시 진짜 시작! 지난 블로그들을 보니 2013년, 2017년 뭔가 삶에 여유로움이 있을 때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대망의 2022년, 난 육아휴직을 하였고 다시 시간이 여유롭다. 다시 진짜로 블로그를 시작하여 나의 하루하루의 단상들, 그리고 나와 함께 지지고 볶는 6살 그녀와의 일상들, 격변하는 세상 이야기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2013년 공시생, 2017년 임산부, 그리고 2022년 애엄마로 돌아온 나! 지난 거의 10여 년 동안 나의 삶에는 많은 일들이 벌어졌지만, 나는 그것을 머릿속에만 기억하고 기록하지 못했다. 도대체 어릴적 꼬박꼬박 일기를 적어가던 그 아이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치열했는데, 이 공간을 통해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마음을 들여다보고 순간의 .. 202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