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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2

[드디어] 하루 자유 시간 6시간 확보! 지난 3개월의 긴 가정보육을 뒤로 하고 그녀가 드디어 오늘부터 어린이집에 갔다. 본인도 집이 지루했는지 어린이집 가고 싶다고 해서 다행이다. 오늘 아침에는 깨우지도 않았는데 먼저 일어나 나를 깨웠다. 드디어 내게 하루 6시간의 자유시간이 허락되었다.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확보 되었다. 나의 휴직 목적은 그녀 케어 그리고 나를 돌보기 이다. 40을 목전에 두어서인지, 지난 몇 년간 내 마음과 몸을 내동댕이 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 몸무게는 인생 최대이고 어깨 통증을 비롯하여 온몸의 순환이 꽉 막힌 기분이다. 나를 평생 괴롭히는 근막통증 증후군, 어깨에 곰 한 마리가 나를 누르고 있는 듯한 기분, 그 동안 많은 치료를 했지만, 평생 안고 가고 있다. 이제 시간도 .. 2022. 5. 2.
[동네산책]우연히 발견한 그곳, 감로천 생태공원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 가기는 힘든 요즘,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산책 뿐이다. 이사온지 좀 되었는데도 이 동네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회사와 집만 반복하느라 어디 나다니지를 못했다. 이제 시간이 좀 있어 이곳저곳을 정처 없이 걷곤 한다. 출발은 독산3동 만수천 약수터! 걷기용 신발을 구입해서 그렇게 산책용 음악을 들으며 산에 올랐다. 항상 약수터 주변만 왔다 갔다 했는데, 오늘은 좀 걸었다. 영남초등학교가 보이고, 배드민턴장이 있으며, 정말 놀란 점은 어르신들이 카트를 밀고 와서 약수를 정말 많이 담아 간다. 오르막길, 내리막길도 있는데 어찌 저걸 운반하는지 신기할 뿐이다. 난 내 몸하나 간수하는 것도 버거운데 말이다. 처음 목표는 호압산이었는데, 그냥 앞에 가는 등산객을 따라갔다. 절대로 네버 앞지르지 .. 2022.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