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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2

[2003년 개봉작] 비오는 날에 생각나는 영화 '클래식' https://youtu.be/VU1ah3RxIww 우연히 ocn에서 영화 '클래식'을 방영해줘서 후반부를 조금 봤다. 이 영화를 보는 순간 2003년으로 순간이동! 2003년 1월에 개봉했는데, 이 때 나는 대학입학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상태였다. 서울에서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대학에 가서 잘 살 수 있을지... 그때, 고등학교 친구 아라와 동네 영화관에 가서 이 영화를 보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다. 20년이 지난 지금, 대사처리가 확실히 요즘과는 다르구나라는 게 느껴졌다. 뭔가 더 애절하고 조심스러운... 손예진, 조승우를 일약 연기력 인정받는 스타로 만들어준 그 영화! 손예진은 1인 2역 어려운데, 이 때도 연기를 참 잘했구나 싶다. 아, 이 장면 보고 한 번씩은 대학에서 비오는.. 2022. 6. 30.
[눈물바다]서른 아홉, 드라마 보고 얼마 만에 울어보니? 나는 주로 범죄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녀의 표현대로 '폴리스맨'드라마를 좋아한다. 얼마 전에 종영한 김남길 주연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드라마 같은 잔인하지만 범인을 잡는 그런 드라마 마니아이다. 대학생 때는 '프리즌 브레이크'와 'csi'에 빠져 기숙사에서 하루종일 미드만 봤던 기억이 있다. 이외에도 괴짜 탐정 이야기 '명탐정 몽크', 국내 드라마인 '별순검 시리즈' 홀릭이었고, 오징어 게임의 박해수 님이 나온 '키미이라'도 손에 땀을 쥐며 시청했다. 사람 취향은 변하지 않고, 이런 스릴러 드라마는 흥미진진하고 뻔하지 않는 설정이 좋다. 로맨스에 울고불고하는 나이고 아니고, 30대가 넘어가니 남주로 상상의 피날레를 펼치지도 않는다. 그러다 우연히, jtbc 손예진 주연의 '서른, 아홉'을 봤다. 1.. 2022.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