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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살림남 예능 리뷰] 2022년에 이런 대사를 tv에서?(ft. 이천수)

by 벼락이^^ 2022. 3. 6.

예능은 예능이다. 다큐가 아닌 이상 작가가 있고 어느 정도 설정과 대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연히 지나가다 본 살림남에서 이천수가 보인 행동이 많이 놀랍다.

이천수 축구선수에 대한 어떤 감정도 없고, 이천수가 실상은 사랑꾼일 수도 있다.

 

단지 화가 나는 건, 이걸 의도한 [살림남]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해서 화가 나는 것이며,

과연 이천수는 이 대사들을 무슨 생각으로 한 것일가? 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 예능은 가족의 얼굴이 공개되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욕을 먹을걸 알면서도 이런 장면을 촬영하다니 말이다.

 

이런 천수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하며 마지막에는 사랑꾼으로 변모하는 큰 그림을 위한 초석인지,

가히 2022년 예능 프로그램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는 것이 정말 불쾌하다.

살림남에 나오기 전에 인스타그램과 공개석상에 가족을 대동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준 이천수 선수!

그러나,

자신의 170만원 모니터가 창문 바람에 넘어져서 부서지자, 부인을 부르며 타박하기 시작한다.

집은 부인이 챙기는 거라며?? 언제부터 집을 집사람이 챙기는 거지?

집사람 일과에 육아 살림 플러스 알파로 집관리도 있었나?

[예능은 예능이라지만, 보기 불편한 점](자극적으로 만들어야 시청률이 나와서 이러는 건가?)

1. 본인이 욱을 자주한다고 하면서도 가족들에게 계속 소리 지르고 욱하는 점

2. 아이와 부인이 자신에게만 잘못을 뒤집어 씌운다고 하는 점

3. 어린아기 쌍둥이 육아와 큰 애 케어로 부인이 힘든데도 방콕하며 시위하는 점

4. 말끝마다 부인에게 반말하고 니네..이런 표현하는 점

 

난 페미니즘 울부짖는 사람 아닌, 일반 아줌마이자 평범한 여성이지만 보기 거북하다.

실제로는 더한 남편들이 많지만, 최소한 대중들이 보는 tv 그것도 공중파에서는 좀 걸러서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설정을 과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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