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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일상

[충치치료 후기]엄마도 아이도 긴장하게 되는 치과

by 벼락이^^ 2022. 8. 29.

6세 그녀가 일반 치과에 가서 구강검진을 했더니, 어린이 치과 가서 충치를 치료하라고 하셧다.

작년에 코로나라고 구강검진을 안 했던게..큰 거 같다.

근처 이 근방 어린이 치과를 찾아보니, 금천구에는 두 군데가 있는데, 시흥사거리 푸른꿈나무 치과로 갔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손님이 많아서 당일 예약은 안 되거나,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가서 검진을 해보니 무려 충치가 8개나 있었다. 아이구야;;;

어린이 치과는 과잉진료가 있어서 두 군데 정도는 비교 해보는 게 좋다고 하는데, 이 근처는 비슷한 거 같아서 그냥 하기로 했다.

수면치료를 하면 한 번에 다할 수 있고,

웃음가스를 이용해서 하면 총 4번 정도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아이한테 무리가 가지 않는 걸로 하고 싶어, 4 번의 방문을 선택했다.

 

1일 방문에 주로 크라운 1개, 레진 이 조합으로 진행되었다. 중간중간 상태 안 좋은 거는 신경치료 알파!

다행히 모니터에서 아이가 '키치티니핑'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잘 참아줬다.

 

그리고 가장 좋아했던 코너!

놀이방 공간이 있어서 여기에서 노는 걸 좋아했다. 각종 주방놀이며, 의사가운 입으며 그나마 치과 가는 걸 덜 무서워했다.

 

엄마는 아이가 치료하면 옆에서 앉아서 지켜보는데, 맘이 편치 않다.

나는 치료를 안하는 데, 왜 나도 치료를 받는 느낌인건지...

나도 치과가 싫다..

 

가격이 후덜덜 하다.

레진 7만원, 신경치료 3만원대, 웃음가스 회당 1만 5천원, 크라운 10만원 등등..

 

매회 갈 때마다 20만원 정도가 나왔고, 4회 다 마치니 80만원대 후반으로 마무리 지었다.

 

유치는 충치가 잘 생긴다고 해서 급히 치실을 샀는데, 이게 어금니 부분이 하기가 쉽지는 않다.

치아보험을 들어야 하나 고민되는 와중에, 암튼 일단락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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