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내 오전을 행복해주는 것이 있다.
바로 네이버 첫 화면에서 들을 수 있는 신개념 라디오 '그때 in 가요'
오전 루틴
기상
아침 준비 및 설거지, 청소하면서 이 방송을 켜 둔다.
출근할 때도 회사 사무실에서 5분이라도 듣기 위해 김정민의 방송을 5분 간이라도 켜 놨는데,
이제 눈치 안 보고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내가 애정 하는 방송은 유리상자 이세준 씨가 진행하는 '이세준의 더 발라드'
아침에 스위트 한 이세준의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면서 기분이 좋다.
나오는 곡들 중 80년생인 내가 모르는 곡들도 있는데, 처음 들어보는 곡들도 또 나름 좋다.
내가 좋아했던 hot, god, 영턱스 클럽 그 시대의 노래들이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같이 부르면 그때의 춤을 추곤 한다.
나의 숨겨진 흥을 UP 시켜주는 즐거운 방송!
유리상자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그러면서 내 마음의 화, 분노가 사그라드는 느낌이다.
11시가 되면, 다시 이상우의 '안녕하가요'가 나온다.
이 방송도 너무 좋다. 이상우를 잘 알지도 못하고, 그 세대도 아닌데, 부산 사투리가 너무 정겹다.
동네 오빠가 아침에 편하게 방송하는 느낌인데, 기존 라디오 방송보다 훨씬 편하고 격이 없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나는 채팅방까지는 참여하지는 않지만,
실시간으로 채팅방 개그 드립도 소개해주는데, 사람들 닉네임도 재미있고, 즐겁다.
난 정말 감성이 레트로인가 보다!

11시부터 1시까지 다른 분이 신나는 노래를 진행하는데, 1시부터는 다른 일 하느라 듣지는 않는다.
시끄러운 노래는 나하고는 맞지 않는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일상 속에서 손쉽게 행복해지는 시간을 찾은 거 같아 좋다.
주말에는 배우 이동휘 씨가 '휘모닝'을 진행하는 데 이 방송도 좋다. 가끔 사연도 소개해주고, 멘트도 해주는 데 이동휘시씨가 뻔한 위로나 멘트가 아닌 솔직하게 진솔하게 상담을 해준다. 오히려 이런 게 좋은 거 같다.
내가 선곡하지 않아도 취향에 맞는 다양한 노래를 실시간을 들을 수 있는 이 방송!
네이버 첫 화면에서 바로 들을 수 있어 편하고 간편하다.
이번 연도 목표는 '내가 좋아하고, 행복한 일 찾기'인데, 한 발자국 나아 간 거겠지...
내 안의 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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