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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생 벼락이의 단상58

[눈물바다]서른 아홉, 드라마 보고 얼마 만에 울어보니? 나는 주로 범죄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녀의 표현대로 '폴리스맨'드라마를 좋아한다. 얼마 전에 종영한 김남길 주연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드라마 같은 잔인하지만 범인을 잡는 그런 드라마 마니아이다. 대학생 때는 '프리즌 브레이크'와 'csi'에 빠져 기숙사에서 하루종일 미드만 봤던 기억이 있다. 이외에도 괴짜 탐정 이야기 '명탐정 몽크', 국내 드라마인 '별순검 시리즈' 홀릭이었고, 오징어 게임의 박해수 님이 나온 '키미이라'도 손에 땀을 쥐며 시청했다. 사람 취향은 변하지 않고, 이런 스릴러 드라마는 흥미진진하고 뻔하지 않는 설정이 좋다. 로맨스에 울고불고하는 나이고 아니고, 30대가 넘어가니 남주로 상상의 피날레를 펼치지도 않는다. 그러다 우연히, jtbc 손예진 주연의 '서른, 아홉'을 봤다. 1.. 2022. 3. 13.
[좌우명] 삶의 가치관은 계속 달라지네 오늘은 곧 40을 바라보는 아직 철이 덜 든 내가 인생을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좌우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돌이켜보니, 나이에 따라 세상과 내 삶을 보는 안경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좌우명? 인생에 동기를 부여하는 가르침으로 삼는 문구나 말 [진실되게 살자!] 처음 내 인생에서 좌우명을 생각해 본 것은 초등학교 과제였다. 90년대 초등학교만 해도 집의 가훈을 적어오는 과제가 있었다. 집에 와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우리집 가훈은 뭐야?" 엄마는 한참을 고민하시더니, "진실되게 살자" "응" 이걸 들은 나는 진실되게 사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사람은 진실되어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심지어 중학교 때 친구에게 나는 "사람은 한 발자국이라도 앞서가는 사람이 성공해" 이런 .. 2022. 3. 6.
[살림남 예능 리뷰] 2022년에 이런 대사를 tv에서?(ft. 이천수) 예능은 예능이다. 다큐가 아닌 이상 작가가 있고 어느 정도 설정과 대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연히 지나가다 본 살림남에서 이천수가 보인 행동이 많이 놀랍다. 이천수 축구선수에 대한 어떤 감정도 없고, 이천수가 실상은 사랑꾼일 수도 있다. 단지 화가 나는 건, 이걸 의도한 [살림남]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해서 화가 나는 것이며, 과연 이천수는 이 대사들을 무슨 생각으로 한 것일가? 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 예능은 가족의 얼굴이 공개되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욕을 먹을걸 알면서도 이런 장면을 촬영하다니 말이다. 이런 천수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하며 마지막에는 사랑꾼으로 변모하는 큰 그림을 위한 초석인지, 가히 2022년 예능 프로그램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는 것이 정말 불쾌하다. 살림남에 나오기 .. 2022. 3. 6.
[요즘 홈트] 휴직의 장점 : 홈트 수시로 할 수 있다. 집에서 그녀와 하루종일 부대끼다 보면 나른해지고 우울감이 몰려온다. 그래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하루 틈틈이 운동을 하고 있다. 1. 하루의 시작 스트레칭 https://youtu.be/quVckdQunJo 국민체조처럼 동작이 쉽고 서서 진행한다. 아무 생각없이 이분을 8분간 따라하면 몸이 시원하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다 하면, 기분이 좋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2. 오전 운동 : 빅씨스 언니의 댄스 https://youtu.be/bv_es6zWVRg https://youtu.be/l-sP1tjPpSk 뉴욕 언니 '빅씨스' 언니의 댄스! 동작이 역시 쉽고 노래가 정말 힙하다. 처음에는 서울인 줄 알았는데, 뉴욕이라고 한다. 이 언니의 길쭉길쭉한 동작들을 따라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숨이 차고 즐겁.. 2022.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