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뇌성마비 여성 치료한다며 온몸 더듬고 때려" 폭로 - 머니투데이 (mt.co.kr)
"허경영, 뇌성마비 여성 치료한다며 온몸 더듬고 때려" 폭로 - 머니투데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아픈 곳을 치료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뇌성마비 장애인을 성추행하고 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14일 JTBC보도에 따르면 뇌성마비 장애인...
news.mt.co.kr
허경영을 처음 알게 된 건 2007년 대선 후보로 등장했을 때였던 거 같다.
공중부양을 한다는 소리와 함께 그때도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해 대학생이었던 그 무렵
젊은이들이 재밋어 했던 기억이 있다. 추억의 빵상 아줌마와 함께 신기하지만 재미있는 화성인 같은 느낌이었다.
그때는 연예인처럼 재미있어 했지만 이 사람한테 투표하는 사람은 적었다.
나 역시 생각보다 잘 생긴 얼굴에 신선한 공약이 재미있었다.
그 이후로 예능에도 나오고 방송도 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가며 매번 대통령 선거 후보로 등장하곤 했던 거 같다.
그리고 유튜브의 발달로 아픈 심약한 노인 및 중장년층을 하늘 궁으로 불러서 거기서 교주처럼 행동한다는 방송을 본 적 있다.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취재한 거 같은데, 이 방송 보고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에게 헌금식으로 돈을 받고,
본인은 집 한 칸 없다고 하면서도 롤스로이스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교주님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때에도 여성들을 치료 목적으로 몸을 만진다는 보도를 했던 거 같다.
방송사 피디에게도 본인이 공중부양을 한다고 우겨대는 것을 보며 4차원의 사람이라고 다시금 생각했던 거 같다.
그 이후로, 허경영의 내연녀가 그의 실체를 폭로하면서 또 한 번 시끄러웠던 거 같은데,
다시 잠잠해졌다.
그리고 역시나 2022년 대선에도 어김없이 후보로 나왔고, 이번에는 정의당 다음으로 지지를 받으며, 생각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물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 표가 나왔겠지만, 그가 정말 5천만 국민을 이끌 리더라고 생각해서 한 표를 던진 것인지 궁금하다.
투표를 할 사람이 없어서 단지 그의 공약이 재미있어서 혹은 파격적 이어서 그에게 한 표 던진 것은 아닐까?
아니나 다를까, 엄마 손에 이끌려 하늘궁에 치료받으러 간 뇌성마비 장애인 여자분의 성추행 기사가 나왔다. 이번에도 허경영 추종 세력들은 어김없이 이를 덮으려고 하겠지만, 그리고 지난 몇 십년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호위 호식하겠지만,
이건 아니지 않은가? 아파 치료가 간절한 사람을 치유한다고 호도하고 돈 받아먹는 인간들이 난 제일 혐오스럽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이용하고, 후보 출마를 자신의 이미지 쇄신에 이용하는 이런 사람들이 너무 싫다.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을 추종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나이도 50년생이니, 굉장히 노인이신데, 지금의 얼굴은...
항상 모든 일에는 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 법 테두리 안에서 해야 하고, 공인이라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
기 치료 몇 번에 몸이 완치된다면, 한국이 아니라 외국에서 활동하시겠지.
'세상과의 연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묻지마 폭행] 왜 항상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거지? (8) | 2022.03.23 |
---|---|
[우크라이나 사태]미국은 참전 안 한다. 새우등 터진 우크라이나 (0) | 2022.02.25 |
[슬픈 뉴스]재택치료 7개월 아기 사망, 이건 아니지 않은가? (1) | 2022.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