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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7개월 아기 병원이송중 사망…병상확보 난항 겪어
‘고열에 경기’ 신고 6분 만에 119 도착에도 병상확보 어려움구급대가 10여곳 병원에 연락…병원도착땐 이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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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슬픈 뉴스를 봤다.
재택 치료자 수가 오늘자로 45만 명이라고 하는데,
경기도에 거주하는 코로나 확진자 7개월 아기가 응급차에서 호송할 수 있는 병원 10군데에서 거절돼서, 결국 숨졌다는 기사를 봤다.
아, 이건 아니지 않은가?
정부는 아직 병상이 충분하다고 하지만, 일반 환자도 응급상황에서 병실을 못 구할 수도 있는데,
영유아 코로나 가족은 입원을 시켜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일반 아기도 응급상황이면 혼비백산인데, 말로 자기 표현을 할 수 없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입원을 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닌가?
7개월이면 너무 귀엽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일텐데, 그 부모의 참담한 마음이 떠올라 괴롭다.
누구는 감기라고 하는데,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나 고령의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위태위태하다.
각자도생의 시대, 현상황도 이해가 가지만, 너무 안타깝다. 영유아, 임신부가 관리군에 들어가지 못한다니 속상하다.
시골도 아니고 경기도에 살아도 응급상황일 경우 이송이 이리도 어렵다면, 아, 어디 살아야 과연, 병원 안정권일까?
정부가 중증환자 2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전혀 신뢰가 되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집계라도 되지만, 병원을 찾지 못해 응급차에서 사망한 환자, 코로나 병상 확보로 인해 퇴원당해서 사망하는 환자 등 이들은 집계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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