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해의 숙원 사업인 다이어트에 힘을 쓸 예정이다.
그동안 나를 돌보지 않았고, 나의 마음과 몸 모두 많이 지쳤고 망가진 상태라는 걸 안다.
그래서 올해의 목표는 무엇보다도 내 마음과 나의 건강을 챙기기!
넓게 보자면 나를 돌보고 나에게서 회피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자는 생각을 가졌다.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랬더니 나는 어느새 음식 중독인 거 같다.
특히, 출근할 때는 편의점 참새 마냥 꼭 들러서 아침을 사 가지고 갔다.
더욱이 특히, 이 바리스타 라테에 중독이 되어서 이거 없이는 아침을 시작할 수 없었고,
항상 거의 9시 무렵부터 이걸 마시며, 업무를 시작했다.
이게 한 번씩 먹는 건 괜찮지만, 인공 당이 많은 걸 알면서도 2+1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사무실 냉장고에 사다 놨었다.
내 뇌는 이 음료에 지배당한게 분명하다.
이제 더 이상 출근을 안하니, 이 달콤한 음료를 먹을 명분도 없다. 돈도 안 벌고, 머리도 안 쓰는데,
내 몸안에 저 카페인을 채울 이유도 없어졌다.
만삭 때보다도 몸이 커져버린 요즘, 자신도 없어지고 그렇다.
아무튼 나는 다이어트를 다시 할 것이고, 반식 다이어트를 할 것이다.
10년 전 나를 다이어트에서 성공하게 해 준 바로 그것!
우연히 누구나 10kg 뺄 수 있다
이 제목에 반해 주워든 책으로 그때 다이어트를 했고, 9kg 감량을 했었던 경험이 있다.
다시 반식 다이어트를 도전해 보리라.
유태우 박사님은 이렇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만 이외에도 다양한 질환 상담을 해주시고 계신다.
비만은 병이다. 내 뇌가 음식을 통제하지 못하니, 내가 의식적으로 음식을 통제해야 한다.
밀가루, 빵, 치킨, 피자, 햄버거, 라면은 금지다.
그리고 나머지는 반절 정도 먹는 걸로 해보려고 한다.
카페인도 안 먹으려고 노력해보려고 한다.
난 커피 쟁이인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부터 시작이다.
'내 마음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치원 퇴소]다시, 가정보육수당 신청하게 될 줄이야. (10) | 2022.04.02 |
---|---|
[그알] 가평 살인사건의 용의자, 결국 이 사람들이네 (10) | 2022.03.30 |
[좌우명] 삶의 가치관은 계속 달라지네 (0) | 2022.03.06 |
[요즘 홈트] 휴직의 장점 : 홈트 수시로 할 수 있다. (0) | 2022.03.01 |
[3월 입학식]유치원에 며칠이나 보내야 할까? (0) | 2022.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