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의 긴 가정보육을 뒤로 하고 그녀가 드디어 오늘부터 어린이집에 갔다.
본인도 집이 지루했는지 어린이집 가고 싶다고 해서 다행이다.
오늘 아침에는 깨우지도 않았는데 먼저 일어나 나를 깨웠다.
드디어 내게 하루 6시간의 자유시간이 허락되었다.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확보 되었다.

나의 휴직 목적은 그녀 케어 그리고 나를 돌보기 이다.
40을 목전에 두어서인지,
지난 몇 년간 내 마음과 몸을 내동댕이 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 몸무게는 인생 최대이고
어깨 통증을 비롯하여 온몸의 순환이 꽉 막힌 기분이다.

나를 평생 괴롭히는 근막통증 증후군,
어깨에 곰 한 마리가 나를 누르고 있는 듯한 기분,
그 동안 많은 치료를 했지만, 평생 안고 가고 있다.
이제 시간도 많은데 복직할 때 지금과 같은 몸과 마음이면 난 게으른것이다.
시간 핑계는 이제 그만하고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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