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1 그녀는 어느새 6살 아이가 되었네(ft. 나는 '화' 많은 엄마일까?) 아이가 한 살 한 살 커갈수록 기특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늙어가는 느낌이 든다. 2017년에 그 무더운 여름날, 3주 먼저 세상에 태어난 생명체는 어느새 6살 수다쟁이가 되었다. 그녀는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태명은 원, 한방이 였는데..(널 만나기 위해 엄마 아빠가 임신 준비 영양제를 챙겨 먹은걸 넌 아니?) 초초, 촌촌으로 애칭이 있었다. 그리고 말이 트일 무렵 자기가 자기는 '요니'라고 해서 새로운 별명이 탄생했다. 나의 어릴적과는 많이 다른 기질의 그녀! 난 말은 많지만 낯가림 심하고 조용하고, 인형놀이를 즐겨하던 아이였던 거 같은데, 그녀는 말이 엄청 많고, 활동적이고, 조금 더 밝고, 장난꾸러기면서, 순둥이는 아니다. 우리는 요즘 매일 밥전쟁을 한다. 정색모드로 그녀가 나에게 "엄.. 2022.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