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1]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시즌 2로 돌아왔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보여주고, 10대들도 어린부부지만, 육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기획된거 같은 고딩엄빠 프로그램!
하지만
무난한 가족보다는 각종 이슈와 사건으로 시즌1은 얼룩졌다. 폐지요청이 빗발쳤는데,
시즌2로 돌아왔네!
시청율은 잘 나오고 이슈가 되니 그런걸까?
시즌 1의 지우엄마는 시청자 게시판에 지인 글이 올라오면서 파장이 있었고,
충격적인 가정폭력 사건으로 사회면을 장식한 택개 가족은 헤어짐으로 마무리 되었다.
아 다시 생각해도 출산 후 바로 헤어지다니...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시즌 2에서는
https://tv.naver.com/v/27218763
[고딩엄빠2] 친정엄마의 독박육아? 고딩엄마는 어딜 가고?? MBN 220607 방송
고딩엄빠 2 |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MBN ＜고딩엄빠＞ 많은 시청바랍니다
tv.naver.com
지율이 가족이 등장했는데, 19세 딸이 미혼모로 부모님집에서 같이 사는 모습이다.
친정엄마가 젊어서 그런지, 아이가 9개월인데, 육아를 전담하고 계셨다.
좀 답답했던건,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겨두고,
오후 기상하는 진짜 엄마 모습이다.
밤새 인강 듣느라 그런다고 하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낮에 도서관 가서 공부하지!
너무 철이 덜 든 모습이다.
엄마 생각해서, 육아를 교대로 하던지, 아니면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엄마에게 드리던지,
엄마는 자식 다 키웠는데 다시 아기 육아하는 거 보고 있자니,
내 엄마도 아닌데 눈물이 난다.
전문가의 말처런 '정신적 탯줄'을 자르지 못하고 아직 딸에게 무한지원해주시는 거 같은데,
부모로서 책임감과 아이와의 교감을 위해서라도 어린딸에게 더욱 짐을 짊어줘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율이는 너무 귀엽다.^^
두번째 가족은 반대로 너무 부지런하고 애쓰는게 보여서 눈물이 나는 가족이다.
19살 은주네 가족인데, 이미 2명의 아들이 있고, 지금도 임신중이다.
시댁과 자기 동생 포함 총 8명이 사는 걸로 나오는데,
각자 구성원들이 집안일이며 육아 분담이 잘 되어 있어서 보면서도 너무 대단해보였다.
근데, 너무 부지런하고 그래서 오히려 안쓰럽다.
19살에 세명을 케어하려면 아마 20대는 흘러갈텐데,
그 나이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못하는 거 같아 마음이 짠하다.
그래도 좋은 시댁과 남편을 만난 거 같아 보는 내내 흐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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